38세, 독신, 코미야 노보루는 되는 일이 없다. 치아는 아프고 엑스레이를 찍으니 위장에 그림자가 보이고 회사에서는 정리해고 당했다. 그런 그의 머리 위로 갑자기 떨어진 권총 한 자루를 대수롭지 않게 줍는다. 고속버스 정류장에서 고향 고치로 가는 버스를 바라보던 노보루에게 말을 건 버스 기사는 그의 허리춤에 꽂힌 권총을 보고 그를 버스 납치범으로 오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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