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민주화 요구가 들끓었던 1980년대. 고지식한 모범생 경민은 순수한 학구열에 불타 학생운동의 중심에 선 써클에 가입한다. 거기서 동갑내기 수정을 만난 경민은 한 눈에 그녀에게 반하고, 이미 운동권 중심으로 활약 중인 용호와 이론적으로 사사건건 부딪치며 열혈투사로 변신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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