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다빈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던 지석(김승우)과 인주(최진실)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지석이 지각하는 바람에 놓고 왔던 서류를 인주가 가져다 주다가 교통 사고를 당한 것. 지석은 다빈만을 남겨두고 가버린 인주를 잊지 못하고 그런 지석을 짝사랑 하는 은숙(박상아)은 마음이 아프다. 인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지석은 자살을 결심하고 어리석은 지석 앞에 거짓말처럼 인주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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