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손녀 하루카와 둘이서 살고 있는 고령 수급자 마루야마의 집에 화재가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게 된 에미루. 서둘러 집을 방문하자, 4년 전에 딸을 남기고 남자와 함께 자취를 감춘 하루카의 어머니 아즈사가 있었다. 아즈사는 앞으로 어머니를 간호하고, 딸을 잘 키우겠다고 말하며 자신도 생활 보장을 받고 싶다는 뜻을 전하지만, 에미루는 어쩐지 그런 아즈사가 수상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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